타투가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
지금의 신념과 좋아하는 것들, 존경해마지 않는 것들이 몸에 새길만큼 후회없는 것이라 자신하는 것 같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노래, 춤, 글 전부 좋아하지만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은 태생적으로 다른 유전자 같이 느껴진다.

특이한 사람을 좋아한다.
남인 내가 알정도로 무언가를, 그것도 독특한 어떤가를 좋아하는 것에는 용기랑 '내 행복의 최우선은 나'라는 생각이 있을테니까.

불편함을 좋아한다.
크게보면 결국 불편함이 세상을 바꾸었다.
목소리로 낼 줄 아는 사람은 더욱 좋아한다.

예민함을 좋아한다.
유하고 둥근 것보다 사소한 것도 "왜?"를 따지며 도덕에, 지성에 검토해보는 사람을 좋아한다.

말을 좋아한다.
글로도 표현안되는 마음을 말로는 표현이 가능할 때도 있다.

한글을 좋아한다.
미묘하고 어려운 '그것'을 말로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단어와 어감을 만들어낸 한국인의 섬세함도 좋아한다.

역사를 좋아한다.
역사도 하나의 이야기다. 늘 현실이 소설을 뛰어넘을 때가 있단 걸 느끼게 해준다. 내 일상에도 이런 꿈같은 현실이 다가오지 않을까 기대하게도 한다.

패션을 좋아한다.
소재에서, 박음질에서, 라인에서, 색에서..
하나의 요소만으로 전혀 달라지는 수십개의 아이디어와 옷들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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